정치적 선동과 경제적 이득의 이중성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들이 사회적 논란과 극단적 정치 선동을 지속적으로 일으키고 있어 이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들 채널은 부정선거, 음모론, 역사 왜곡 등 허위 정보를 퍼뜨리며 특정 지지층을 겨냥한 콘텐츠를 제작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물론 극좌도 마찬가지이다.
주요 채널과 콘텐츠
구독자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대표적 극우 유튜브 채널로는 ‘신의한수’, ‘이봉규TV’, ‘진성호방송’ 등이 있다. 이들 채널은 대통령과 유사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범야권을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며 4·15 부정선거 의혹, 이태원 참사 음모론 등 극단적 주장을 반복해왔다. 이러한 콘텐츠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팬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경제적 이득
이들 채널은 광고 수익, 슈퍼챗 후원 등으로 억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정보 제공 플랫폼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전광훈TV’와 ‘신의한수’는 슈퍼챗 후원 수익만 각각 6400만 원, 5800만 원에 달했다. 광고 수익과 후원금을 합치면 월 수익이 수억 원에 이를 정도다.
사회적 해악과 규제의 필요성
전문가들은 극우 유튜브 채널이 확증 편향을 부추겨 가짜뉴스가 진짜 뉴스처럼 받아들여지는 문제를 지적한다. 유현재 서강대 교수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특정 뉴스만 반복적으로 추천하며 이용자들의 편향을 심화시키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콘텐츠를 차단할 권한이 있지만, 정치적 이슈에 대한 조치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언론 통제 논란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되지만, 점차 규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조장하는 극단적 유튜브 채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며, 알고리즘 규제와 콘텐츠 심의를 강화해 허위 정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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