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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밴쿠버총영사관, 한국형 SMR 협력 한-캐나다 콘퍼런스 개최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은 8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캘거리대 공공정책 대학원, 한국과학기술자협회와 공동으로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의 선진 SMR 기술을 홍보하고, 캐나다와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한국수력원자력 대표단을 포함하여 임페리얼 오일, 시노버스 에너지 등 현지 주요 에너지 기업 관계자 및 학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앨버타주를 대표해 샹텔 디영 정무차관과 조이 에딩턴 에너지부 차관보가 자리해 행사의 중요성을 더했다.

견종호 총영사는 개회사에서 “한국과 앨버타주는 오일샌드, LNG, LPG,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한국과 캐나다 모두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한국형 소형원자로(SMART)를 포함한 SMR 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디영 정무차관 역시 “앨버타주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탄소 포집과 SMR 등 다양한 대체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한국원자력연구소는 SMART 원전 기술을 발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수출 경험을 공유하며 현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앨버타주는 캐나다 석유 및 가스 생산의 중심지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SMR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한국원자력연구소와 SMR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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