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23일 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우울감과 고립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행복동행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과 보호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4개 맞춤형 과정으로 청소년 241명 지원
행복동행학교는 놀이, 상담, 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었다. △학교 밖 청소년 과정 △학교 연계 과정 △대안교육기관 연계 과정 △단기 캠프 과정 등 4가지 맞춤형 과정을 통해 총 241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일단 나와! 일단 배우자! 일단 해보자! 일단 나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역량을 키웠다. 중앙대학교 연구팀이 참여 전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자아존중감과 친화성 등 주요 지표에서 긍정적인 개선이 나타났다.
보호자와 함께하는 성장
고립 은둔 청소년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보호자 자조모임’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모임은 부모 간 교류를 확대하고 양육 정보를 제공하며, 부모와 자녀의 동반 성장을 돕는 데 기여했다.
성과공유회, 생생한 변화의 이야기로 가득
이번 성과공유회는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일단 나와’라는 메시지와 함께 참여 청소년과 보호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경험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사업 성과와 효과성 분석 결과도 함께 공유되었다.
내년 사업 확대 계획
서울시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행복동행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종원 시 평생교육국장은 “입시 중심의 환경에서 정서적 문제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놀이와 활동 경험을 지속 제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긍정적인 변화의 장으로, 행복동행학교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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