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자동차는 최대 1조1000억엔(약 10조205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24일 일본 증시에서 혼다 주가는 12% 이상 상승하며 1432엔대를 기록, 지난 8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 발표된 닛산과의 합병 추진 소식과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결과다.
혼다와 닛산은 2026년 8월 주식 상장을 목표로 공동 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양사의 협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동시에 혼다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발행주식의 최대 24%를 자사주로 매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같은 자사주 매입은 닛산과의 합병 추진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를 완화하고,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효과가 단기적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토카이 도쿄 인텔리전스 연구소의 세이지 스기우라 수석 애널리스트는 “혼다가 닛산과 합병하면서 발생할 리스크가 명확해지면서 자사주 매입 효과는 오래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닛산의 구조조정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혼다가 왜 서둘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이라며 향후 혼다가 감당해야 할 리스크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편, 혼다와 닛산의 합병이 자동차 업계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을 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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