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와 여성 대통령이 함께 국정을 이끄는 시대가 열렸다. 내각의 핵심 부처 장관 대부분도 여성으로 구성되어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아이슬란드 국영방송 RUV는 크리스트룬 프로스타도티르(36) 사회민주당 대표가 총리로 임명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아이슬란드 최연소 총리로, 이번 조기 총선을 통해 구성된 새로운 연립정부를 이끌게 되었다.
이번 정부는 사회민주당, 개혁당, 국민당 등 세 개의 중도 성향 정당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정당의 대표가 모두 여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립정부는 △물가 안정 △금리 인하 △EU 가입 국민투표 추진 △정부 부처 축소 등의 과감한 개혁안을 제시하며 출범했다.
크리스트룬 총리는 내각 구성에 있어 여성 중심 리더십을 강조했다. 사회민주당 소속으로는 알마 묄레르 보건부 장관, 개혁당에서는 토르게르두르 카트린 군나르스도티르 외무부 장관 등이 주요 역할을 맡았다.
아이슬란드의 이번 조기 총선은 이민, 에너지, 주택 문제 등으로 국민 불만이 커지고, 기존 정부가 내부 갈등으로 무너짐에 따라 예정보다 앞당겨졌다. 새로운 연립정부가 제시한 개혁안이 향후 아이슬란드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번 여성 리더십 시대의 개막은 글로벌 사회에서도 여성 정치 참여 확대의 모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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