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 대비 1.84% 상승하며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1.41%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8일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표준지 60만 필지와 표준주택 25만 호의 공시지가 및 가격을 발표했다. 이번 공시가격은 19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거치며, 최종안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년 1월 24일 공시될 예정이다.
부산지역의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는 ㎡당 72만2459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비싼 표준지는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동보프라자 상업용 토지로, ㎡당 4372만 원으로 산정됐다. 이는 올해 ㎡당 4335만 원에서 소폭 상승한 금액이다.
표준주택 중에서는 수영구 남천동의 단독주택이 21억36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주택은 대지 818.5㎡, 연면적 419.96㎡ 규모로 올해 21억3000만 원에서 소폭 올랐다. 부산 표준주택 평균 공시가격은 1억5165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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