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20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을 방문해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질병과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세대 78명이 거주하는 복지회관 입소자 및 직원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상덕 청장은 복지회관 시설과 입소자들의 생활 환경을 둘러본 후 “고국에서 정착 중인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이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역사적 아픔을 겪은 분들을 끝까지 돌보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복지회관 방문뿐만 아니라 전국 28개 지역에 거주하는 3,174명의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에게도 확대되어 생필품 위문품이 배송되었다. 또한, 인천 연수구와 경북 고령군의 사할린동포 입소시설 두 곳에는 방한용품을 기증하며 겨울철 안전한 생활을 지원했다.
재외동포청의 이번 활동은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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