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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장미아파트 재건축, 중소형 선호와 준초고층 선호 두드러져”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장미1·2·3차아파트에서 진행된 조합원 희망평형 조사 결과, 중소형 평형과 준초고층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평형 선호도 높아…33평형 1위

조합이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658명 중 61%가 30평대 평형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34평형이 가장 많은 1093명의 선택을 받았으며, 38평형(523명)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에 비해 40평 이상 대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인중개사들은 중소형 평형의 높은 선호 이유로 “작은 평형일수록 평당 가격이 높고 시장성이 좋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33평형 장미2차아파트는 지난 9월 23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평당 7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단지 내 62평형의 평당 6700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초고층 대신 준초고층 선호

응답자 중 90%가 69층 초고층 아파트보다 49층 준초고층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는 초고층 건축 시 공법의 복잡성과 공사 기간 연장, 분담금 증가에 따른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공사기간을 줄이고 조합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층수를 선호하는 조합원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 공인중개사는 “초고층은 20층 단위로 안전지대를 만들어야 해 공사비와 기간이 크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속도 가속 전망

장미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이후 약 46년 만에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상가 조합원과의 통합재건축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결정으로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 사업계획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희망평형 조사는 데이터 활용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구속력을 가진 결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높아지는 재건축 후 기대치

재건축 후 장미아파트는 48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잠실나루역과 한강 조망 등 입지적 강점으로 인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이미 인근 파크리오 아파트(2008년 준공)의 실거래가는 22억~24억 원대로 형성되어 있어 장미아파트의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장미아파트의 재건축은 잠실 지역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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