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투표센터 포함 한인타운 투표소 10곳 마련
다가오는 11월 5일 치러질 대통령 및 지방 선거를 앞두고 LA 지역 한인 단체들이 연합하여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미등록 한인 유권자 1만여 명의 참여를 독려하여 주류 사회에서 한인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
9일 LA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정동완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스티브 강 LA 한인회 수석부회장, 임지영 파바월드 학부모회 회장, 사라 박 화랑청소년재단 회장, 지니 최 KAC 시니어 매니저, 지니 양 드림트리 기획이사 등 여러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10월 21일로, 캠페인은 코리아타운 플라자 1층 LED 스크린 앞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는 각 사무실에서도 투표 관련 문의를 돕고 있다.
정동완 회장은 “유권자 등록과 투표는 우리 후세들을 위한 책임이며,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LA 카운티에는 약 9만 6천여 명의 한인 유권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최소 1만여 명이 아직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LA 한인타운 내에서는 10곳의 투표소가 운영되며, 그중 두 곳은 이동식 투표센터로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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