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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청장, 샌프란시스코서 독립운동 유적·한국전 참전기념비 방문…미주 동포 헌신 기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독립운동 유적과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잇달아 방문하며 미주 한인사회의 독립운동과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김동포청장은 27일 공개한 현지 일정에서 먼저 1908년 친일 외교고문 더럼 스티븐스를 사살한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의거 현장인 샌프란시스코 페리 부두를 찾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동포청장은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의거는 이후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 등 수많은 독립운동의 출발점이 됐다”며 “당시 미주 동포들이 대한인국민회를 결성해 민족정신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공원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추모했다.

이 기념비는 한미 양국 정부와 한국전 참전용사, 미주 한인사회가 함께 뜻을 모아 건립한 시설이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비 건립 사업에 기부한 도널드 리드 한국전참전기념재단 재무국장도 함께했다.

김동포청장은 기념비에 전시된 전투 사진과 낙동강, 인천 등 한국전 주요 격전지에서 가져온 돌을 둘러본 뒤 “이름도 모르는 나라의 자유를 위해 기꺼이 희생한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조국이 어려울 때 먼 타국에서도 힘을 보태준 미주 동포사회의 헌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동포청은 미주 동포사회가 더 큰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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