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를 중심으로 조성된 치악산 둘레길이 사계절 걷기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치악산 국립공원 외곽을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은 울창한 숲과 계곡, 농촌마을, 역사문화 자원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장거리 트레일로 평가받는다.
치악산 둘레길은 총연장 약 140㎞, 11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각 구간은 난이도와 풍경이 달라 초보자부터 장거리 트레킹을 즐기는 탐방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한다. 일부 구간은 치악산의 능선을 조망할 수 있으며, 계곡과 잣나무 숲, 소나무 숲 등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대표 코스로는 국형사와 숲길을 잇는 1코스 꽃밭머리길, 계곡 풍경이 아름다운 2코스 구룡길, 울창한 잣나무 숲이 이어지는 11코스 한가터길 등이 꼽힌다. 특히 한가터길은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와 초보 탐방객에게 인기가 높다.
둘레길은 단순한 산행 코스가 아니라 지역 문화와 생활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탐방객들은 걷는 동안 전통 마을과 농촌 풍경, 문화유적 등을 함께 접할 수 있으며, 지역 음식점과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건강과 웰니스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악산 둘레길을 찾는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봄에는 신록, 여름에는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과 원주시는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이정표, 휴게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치악산 둘레길은 자연생태와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걷기 여행 코스”라며 “탐방 시에는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자연보호 수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탐방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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