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노트르담대성당이 오는 7일(현지시간) 공식 재개관식을 열며 6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2019년 4월 발생한 대형 화재로 문을 닫은 지 5년 8개월 만이다. 이번 복구 프로젝트에는 2,000명이 동원되었으며, 총 1조 원(약 7억 유로)이 투입됐다.
역사적 복원, 전 세계의 기부로 완성
노트르담대성당은 861년의 역사를 지닌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로,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화재 당시 대성당의 상징이던 96m 첨탑과 목조 지붕이 소실됐지만, 장미창과 주요 성물은 기적적으로 화를 피했다. 복원 작업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모인 기부금으로 진행되었으며, 참나무 2,000그루가 목조 지붕 복원에 사용됐다.
주요 인사 참석, 트럼프 첫 해외 일정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약 50개국 지도자를 재개관식에 초청했다. 내년 1월 두 번째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도 참석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자신의 SNS에 “웅장하고 역사적인 노트르담대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전 세계 관심 속 시민에게 공개
복원 작업은 당초 2024년 파리올림픽 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며 화재 후 2,063일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전문가들은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초기 예상을 뛰어넘은 빠른 복원 속도에 주목하며, “프랑스 역사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노트르담대성당은 7일 재개관식을 시작으로 일반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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