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재중국태권도대표선수단이 두 개의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일, 경남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 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이윤낙) 산하 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용철)는 남자 3명, 여자 1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을 출전시켰다. 그 결과, 김경민(여, +67kg) 선수와 류기욱(남, -68kg)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표 선수들은 철저한 준비와 강한 정신력으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김경민 선수는 인도네시아 선수와, 류기욱 선수는 일본 선수와 각각 결승에서 맞붙었다. 비록 두 선수 모두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그들의 투지와 경기력은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경민 선수는 결승전에서 1라운드를 승리했으나, 2라운드에서 허벅지 근육 파열로 인해 부상을 당해 기권패를 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 선수는 이후 6개월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 김용철 회장은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정신력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중국태권도선수단은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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