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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피싱 조직에 대포통장·휴대폰 공급한 폭력조직 59명 검거

캄보디아 기반 피싱 조직에 대포통장과 휴대전화를 공급해 거액의 금융사기를 조장한 국내 폭력조직 연계 일당이 대거 적발됐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강원·광주·대전·울산 등지 폭력조직원 11명이 가담한 대포통장 유통조직원 59명을 붙잡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캄보디아 피싱 조직에 대포통장과 스마트뱅킹용 휴대전화를 공급한 뒤 이를 이용한 피싱 범죄로 63명에게 37억5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포물건 한 건당 500만~1000만원을 받아 총 10억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제공된 대포통장과 휴대전화는 로맨스스캠, 투자 사기, 군 사칭 노쇼 등 50여건의 범죄에 이용됐다. 조직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20~30대 지인·선후배 중심으로 인원을 모았으며, 조직을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이 보이면 협박해 범행을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좌 정지 가능성까지 고려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공유했고, 버스 수화물을 이용한 물건 전달, 텔레그램 통한 은밀한 지시 등으로 추적을 회피해왔다.

경찰은 고액 알바 유혹에 따른 계좌·유심 불법 대여가 반복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국내·외 연계 전기통신금융사기 조직에 대한 지속 단속과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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