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미 행정부는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 출발 직전 기자들과 만나 “대만 이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논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박 5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일본·한국을 방문하며,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출발 직전 “한국 방문 중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 그도 내가 간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김 위원장을 만나는 일정은 현재로서는 없다”면서도 “물론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공식적으로 잡히진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돌발 제안으로 갑작스럽게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극적으로 회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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