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상인연합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10월 9일, 신주쿠에서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철희 주일대사는 일본의 여러 귀빈들, 지역 상인들, 그리고 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연합회는 지난 10년간 신주쿠 신오쿠보 지역 상인들과 지역 사회 간의 교류를 촉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기여해왔다.

정재욱 신주쿠상인연합회 제3대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가운데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신주쿠상인연합회는 2014년 11월에 발족되었으며, 당시 신오쿠보 코리아타운에서 벌어진 혐한 시위로 약 600여 개의 한국인 가게 중 약 40%가 폐업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정 회장은 “당시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고, 흩어져 있던 한국인 상인 단체를 연합회로 통합하여 지역 경제 단체로서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를 설립하게 되었다”며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신오쿠보 코리아타운 상권 재활성화와 일본 관공서 및 지역 사회 단체와의 협력을 위한 단일 창구 역할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업과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케이셔틀 무료 버스 운행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오쿠보 미래발전포럼’을 통해 상인들과 관공서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는 중요한 장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현재 신오쿠보는 ‘한류의 성지’로 불리며, 약 700여 개의 한국인 가게와 하루 평균 8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으며 제5차 한류 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오쿠보 상점가진흥조합과의 협력, 그리고 다문화 공생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과들은 NHK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여러 차례 방송되기도 했다.
정 회장은 끝으로 “저희 상인연합회는 비록 짧은 역사이지만 한국인 상인과 신오쿠보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활동해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서 “설립 당시 초대 회장 오영석 명예회장님과 2대 회장 김규환 상임고문님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연합회가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는 다양한 축사와 시상식, 감사장 전달로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함께 10년간의 성과를 축하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