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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 도쿄 미나토지부, 2026년 신년회 개최…풀뿌리 교류로 한일 협력 재확인

(도쿄=송원서) 재일한국인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도쿄 미나토지부는 2026년 1월 17일 도쿄 프린스 호텔에서 신년회를 열고 새해의 출발을 알렸다. 행사는 오전 11시 접수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30분 공식 개회했으며, 김형준 사무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1부 기념식전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미나토지부 임원 소개와 신년 인사가 이어졌다. 주최자 인사에 나선 강철영 미나토지부 단장은 정치·외교와 같은 거시적 의제보다 지역과 현장에서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나누고 베푸는 마음으로 단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단 창립 80주년을 언급하며, 올해도 ‘견마지로(犬馬之勞)’의 각오로 도쿄본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석 민단 도쿄본부 단장은 새해 인사를 전하며, 도쿄본부 차원에서 각 지부를 순회하며 조직 활성화에 힘써왔음을 소개했다. 그는 고령 동포에 대한 사회적 지원 체계 구축과 차세대 조직 기반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나토지부의 지역 교류 및 세대 참여형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나토구청장을 비롯해 중앙·지방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이카 아이 미나토구청장은 민단 도쿄 미나토지부가 수십 년간 지역사회에서 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해 온 점을 평가하며, 다문화·국제도시로서의 미나토구 발전을 위해 민단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쓰오 아키히로 중의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 간 외교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교류가 양국 관계를 지탱하는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간노 고이치 도쿄도의회 부의장은 국제 정세가 변동하는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서 축적된 풀뿌리 교류와 신뢰가 한일 관계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일한친선협회 회장인 호사카 산조는 미나토구가 한일 관계의 ‘평화로운 상징’으로서 오랜 기간 풀뿌리 교류를 이어온 점에 경의를 표하며,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함께할 때 한일 관계는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민당 미나토구의회 의장 겸 미나토일한친선협회 회장인 쓰치야 아쓰시는 국가 간 관계는 국제 정세에 따라 변화할 수 있지만, 지역과 시민 차원의 교류는 흔들리지 않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행사 참여와 재난 시 협력 등 풀뿌리 교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러한 축적이 한일 관계를 넘어 세계 평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단 도쿄 지방본부 관계자와 각 지부 단장, 부인회 관계자, 지방의회 인사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박수행 미나토지부 의장의 건배 제의로 화합의 분위기를 더했으며, 2부에서는 식사가 제공되고 가수 미야의 공연과 노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최행평 미나토지부 부단장 겸 청년부장의 폐회사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신년회는 재일한국인 사회와 일본 지역사회가 풀뿌리 교류를 통해 쌓아온 신뢰를 재확인하고, 지역에 뿌리내린 한일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송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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