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견장은 한국에서 불법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도박·오락 목적으로 싸우게 하거나 이를 이용하는 행위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징역형이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은밀하게 투견 경기가 열리며, 온라인을 통한 도박까지 연결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투견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잔혹한 동물 학대다. 개들이 피 흘리며 싸우는 동안 관중은 승패에 돈을 걸고, 패한 개는 종종 버려지거나 방치된다. 이 과정에서 동물복지 침해는 물론 불법 도박, 폭력조직 개입 같은 범죄 문제까지 얽힌다.
경찰은 지속적으로 단속을 이어가고 있지만, 투견이 워낙 은밀하게 이뤄지다 보니 적발이 쉽지 않다. 최근에는 SNS나 비공개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는 방식이 늘고 있어, 온라인 추적과 금융거래 단속이 함께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투견 근절을 위해 강력한 법 집행과 더불어 동물 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도박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개들이 아니라 반려동물로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해법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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