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중국의 대표 의료기기 기업인 샹위 메디컬과 함께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며 한국 의료기기의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중국 허난성 안양에서 열린 ‘샹위 메디컬 의료기기 전시·상담회’에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 16곳이 참가했다. 본 행사는 한국의 중소 의료기기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샹위 메디컬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샹위 메디컬과의 협력,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샹위 메디컬은 2002년에 설립된 중국 의료기기 선도기업으로, 중국 전역의 병원, 보건소, 노인 요양원 등에서 사용되는 약 600여 종의 재활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샹위 메디컬의 폭넓은 유통망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대일 상담과 신제품 발표로 실질적 성과 기대
이번 상담회는 주우한대한민국총영사관과 코트라 정저우무역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참가 기업들은 샹위 메디컬 구매 책임자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별 제품의 특장점을 알렸다. 또한, 사전에 신청한 10개 기업은 중국 전역에서 모인 200여 명의 벤더를 대상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하며 현지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도 행사에 참여해 시험인증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 의료기기 시장에서 요구되는 인증 요건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인증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KTL은 향후에도 시험인증 지원을 지속하며 한국 의료기기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한·중 경제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
하성주 주우한대한민국총영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알리는 동시에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한국 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며 “샹위 메디컬과 같은 유력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한국 의료기기가 중국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상담회를 계기로 한국 의료기기 산업이 중국 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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