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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안철수, 정치적 연대 신호탄 쏘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했다. 9월 4일 YTN 라디오 ‘더 인터뷰’에서 그는 “안 의원과 앞으로 많은 걸 의논하려고 한다”며 실무 차원의 논의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 대표는 두 사람의 관계 개선 배경으로 “고등학교 동창이자 미국에서 함께 지낸 친구가 안 의원의 사위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관계가 좋다”고 강조하며 친밀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정치적 공감대도 부각됐다. 이 대표는 “안 의원이 계엄 이후 보여준 행보가 선명하고 내 방향과 일치한다”며 “지역구가 판교와 동탄으로 IT 중심축을 이루는 만큼 공통분모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 내에서도 합리적이고 계엄·탄핵 과정에서 ‘흙탕물’에 휘말리지 않은 의원들과 우선적으로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개인적 화해를 넘어, 양측이 정치적 공조를 모색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과거 대선과 공천 국면에서 격렬히 충돌했던 두 사람이 공통 의제를 중심으로 접점을 찾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권 내 개혁 세력의 연대 움직임이 가시화될 경우, 향후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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