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글로벌 소스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도약을 선언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TBK(The Born Korea) 글로벌 B2B 소스’ 간담회에서 “국내 가맹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뚜렷하다”며 “소스 수출과 글로벌 자문으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 소형 브랜드 육성, 점주 지원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TBK 소스는 양념치킨, 매콤볶음, 간장볶음, 된장찌개, 김치양념분말, 떡볶이, 장아찌간장 등 7종으로, 연말까지 11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제품 전면에는 QR코드를 도입해 1분 내외 레시피 영상과 온라인 장바구니 구매로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해외 전략은 소스와 매장 운영을 결합하는 ‘글로벌 푸드 자문’이다. 메뉴 공동개발, 교육, 주방 설계, 위생·원가 관리까지 포함해 현지 식재료 기반의 맛 표준화를 지원한다. 독일 대형 유통사와 협업해 비빔밥·덮밥을 선보인 사례처럼, 매장 포맷 검증 뒤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백 대표는 “이제는 방송보다 시장에 직접 나설 때”라며 미국과 동남아를 시작으로 유럽까지 시연과 구매자 미팅을 직접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필요 시 전문경영인 영입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올해 농지법·건축법 위반, 원산지·위생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백 대표는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표시·위생 점검 결과를 외부 인증과 함께 정기 공개하고, 공급망 관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아시아·미주·유럽 거점을 확대하고, 시연과 영상 기반 마케팅으로 도입 기업의 재구매를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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