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튀르키예 카이세리 인근 퀼테페-카네쉬 유적에서 한국과 튀르키예의 첫 공동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8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발굴은 지난 5월 실시된 지하물리탐사와 3D 항공측량을 토대로 추진되는 첫 정식 조사다. 양측 연구진은 상부도시의 핵심 건축물인 와르샤마 궁전 남쪽과 동쪽 공간을 대상으로 시굴과 발굴을 진행하며, 유적과 유물의 보존 상태가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유물은 정밀 3D 스캐닝을 통해 디지털로 기록·보존될 예정이다.
한국과 튀르키예는 지난해 4월 문화유산 분야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발굴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앙카라대학교가 협력해 진행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향후 하버드대학교, 밀라노대학교, 오카야마대학교 등 국제 연구팀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세계사와 고대 도시 형성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퀼테페-카네쉬 유적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 고고학 기술의 국제적 확산과 세계유산 보존 연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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