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미국 조선업 재건 정책과 현황

미국 정부는 국내 조선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올해 4월 ‘국내 해양산업 및 인력 재건’ 행정명령을 발효하고 시설 현대화, 핵심 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2025 회계연도 국방 예산에서 조선업 지원 예산으로 총 324억 달러가 배정됐다. 이 예산을 바탕으로 해군은 연간 6척의 전투함을 건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나, AUKUS 협약에 따른 핵잠수함 계약 물량을 소화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선박 발주량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0.13%에 불과하다. 반면 중국은 60%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다. 이에 미 상무부는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을 통해 조선소 설비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에 170억 달러를 투입, 민간·공공 분야 모두에서 조선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만성적인 숙련 인력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연방 및 주립 해양학교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현장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교육 기간과 자격 요건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해군은 민간 크루즈선 유지관리 모델을 벤치마킹해 군함 정비 지연 문제 해소에 나서고 있다. 2027년까지 함정 가동률을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예산 지원과 제도 개선, 민간 협력 모델 도입이 조선업 재건의 핵심이라고 평가한다. 장기적으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동맹국과의 건조 협력이 병행될 때 미국 조선업은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