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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목걸이 빨려 들어간 MRI 검사실서 61세 남성 중태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의 한 MRI 검사실에서 61세 남성이 금속 목걸이를 착용한 채 검사를 받으려다 장치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해 중태에 빠졌다.

사고는 16일 오후 4시 30분께 웨스트베리에 있는 민간 MRI 전문검사소 ‘낫소 오픈 MRI’에서 일어났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검사실 입장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폐쇄형 MRI 장치가 가동 중인 검사실로 들어갔고, 목에 건 대형 금속 체인이 자력에 이끌려 기기 내부로 끌려들어갔다.

이 사고로 남성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현재 의식이 불명인 상태로 알려졌다. 검사소 측은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한 취재 요청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MRI(자기공명영상장치)는 1.5~3테슬라에 이르는 강력한 자장을 발생시켜 금속 물체를 단번에 흡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검사 전 금속 장신구는 물론 금속 임플란트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이 같은 안전수칙 미준수 사고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보고됐다.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는 환자용 침대가 MRI 기기에 빨려 들어가 간호사가 크게 다쳤으며, 2018년 인도에서는 산소 탱크를 든 남성이 MRI 검사를 받다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낫소카운티 경찰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검사소의 안전관리 실태와 환자의 허가 절차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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