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에 최근 문을 연 ‘향옥찻집’이 전통차와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향옥찻집은 창업자의 어머니 이름을 따온 공간으로, 차를 잘 몰랐던 모녀가 6개월간 레시피를 개발하고 품질을 다진 끝에 문을 열었다.
모녀의 첫 목표는 차별화된 음료를 선보여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일이었다. 창업자는 전국 찻집을 답사하고 수백 편의 영상을 통해 기술을 익힌 뒤, 어머니에게 차 우림과 원액 농도 조절 노하우를 전수했다. 동시에 미숫가루, 생강차 등 건강 음료 메뉴를 20여 차례 실험해 완성도를 높였다.
인테리어는 목재와 한지 조명으로 온기를 강조했다. 입구에 작게 걸린 나무 현판 아래에는 차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 방문객들이 첫발을 떼는 순간부터 전통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통 한옥의 아늑함과 현대적 세련미를 조화시킨 구성으로, 사진 촬영 명소로도 입소문이 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율무생강차’와 ‘현미옥수수차’는 설탕 대신 자연 재료의 단맛을 살려 건강 음료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디저트로는 녹차 티라미수와 쑥 인절미 케이크가 준비돼 있으며, 차 한 잔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향옥찻집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차 문화에 관심 있는 방문객이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차와 이야기가 담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대전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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