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미용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준오헤어가 최근 블랙스톤 매각설에 휘말렸다. 1982년 최정환 대표가 설립한 준오헤어는 전국 약 160여 개 지점, 수천 명의 디자이너를 보유한 업계 대표 브랜드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준오헤어 인수를 추진 중이며, 거래 금액은 8000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K뷰티 브랜드로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과 탄탄한 인력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준오헤어 측은 며칠 뒤 해당 보도에 대해 반박 입장을 내놨다.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 중인 것은 맞지만, 경영권 매각은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이다. 일정 지분 매각은 검토 가능하나, 구체적으로 진전된 바는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관심이 집중된 만큼, 준오그룹 전체의 사업 구조와 실적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준오그룹은 헤어 사업 외에도 뷰티 교육, 제품 유통, 플랫폼, 프랜차이즈 운영 등으로 계열사를 다각화하고 있다.
다섯 개 주요 계열사의 최근 실적은 다음과 같다:
- 준오뷰티: 미용실 직영 운영 주체. 업계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 교육 시스템과 매출 비중 1위
- 준오아카데미: 뷰티 전문가 양성기관. 최근 해외 수강생 증가로 매출 확대
- 준오플랫폼: 디자이너 관리 및 예약 시스템 운영. 자체 앱 기반 CRM 확장 중
- 준오커머스: 뷰티 제품 유통. 디자이너 전용 프로페셔널 제품 및 일반 소비자 대상 브랜드 제품 판매
- 준오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과 교육 관리. 최근 지방 확장세 지속
시장에서는 향후 준오그룹의 해외 진출 확대와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라 기업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EBITDA 기준 수익성도 안정적인 편이다.
준오헤어는 명확한 입장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각 여부를 둘러싼 논란과는 별개로, 준오그룹이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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