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길 전 주중대사가 한국외교협회가 주관한 글로벌리더십과정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 동북아 정세를 주제로 90분 간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는 한중일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급변하는 지정학적 구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 전 대사는 6개월 전 유사한 주제로 사용했던 기존 자료를 모두 폐기하고, 최근 이재명 정부 출범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재등장이라는 국제정세 변화에 맞춰 새롭게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며 “사실 전달은 AI가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강의는 점심시간 직후 진행됐지만, 학생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열띤 질문이 이어지며 성공적인 강의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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