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신문 객원편집위원이자 고쿠가쿠인대 객원교수인 구보타 루리코가 15일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시에서 열린 ‘도치기 『정론』 우호회’ 제24회 강연에서 한국의 이재명 신정부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다.
구보타 위원은 강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강조한 ‘실용 외교’, ‘한미동맹 강화’, ‘한미일 협력 중시’, ‘징용공 문제는 전 정권 방식 유지’ 등의 입장 표명은 그동안 노골적 반일 행보를 뒤집은 것으로 보이지만, 개별 현안에서는 다시 쟁점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처음 지명한 정보기관장 인사에 대해 “북한과의 접촉을 목표로 하는, 김일성주의를 신봉하는 최고의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북한과의 소통을 지향하는 정권이라는 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구보타 위원은 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사와 관련해서도 “학생운동의 지도자 출신 두 사람을 정권 핵심에 배치했다”며 “좌파 성향 단체들을 통제할 능력이 있고, 대통령 지시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과반을 훨씬 넘는 의석을 확보한 점을 들어 “역대 없는 권력을 쥐고 독재로 흐를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구보타 위원은 “초기 움직임만 보더라도 이재명 정부는 기존 보수 세력을 무너뜨리고, 좌파 정권의 지속을 위한 구조 개혁과 일종의 혁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과의 관계에서는 명확하고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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