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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야간 통행금지 해제…“상황 악화시 즉시 재발효”

카렌 배스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지난 10일부터 다운타운 LA 지역에 시행됐던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17일 공식 해제했다.

이번 통행금지는 지난 열흘간 지속된 시위와 이에 따른 일부 폭력 사태로 인해 발효된 조치였다. 시위는 약탈과 공공건물 훼손, 차량 방화 등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

배스 시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통행금지와 범죄 예방 조치가 악의적 행위자들로부터 이민자 커뮤니티와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해제 조치는 월요일 이후 폭력과 약탈 사건이 급감한 점을 고려한 단계적 완화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LA 시 당국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즉각적으로 통행금지를 재발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스 시장은 “오늘(화요일)부터 통행금지 조치를 해제하지만, 워싱턴발 혼란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며 다운타운 지역의 안전과 안정, 주민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로 남가주 일대의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 차량 방화 용의자를 포함해 총 5명이 관련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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