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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향 당선축하 파티 취소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고향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던 잔치가 일부 주민과 외부 항의전화가 빗발쳐 결국 취소됐다.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을은 오는 15일 이 대통령 당선 축하 잔치를 개최하려 했으나 일부 주민과 외부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전면 취소됐다고 12일 안동MBC가 보도했다.

이날 행사 준비를 책임졌던 이재호 도촌리 이장은 “잔치는 모두가 기쁘고 편하게 즐겨야 하는데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건 잔치가 아니다”라며 “준비하던 마을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을 주민들은 “대통령 집안이 왜곡된 이미지로 알려지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대통령의 집안이 본래 얼마나 선하고 마음 좋은 집안인지 올바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잔치가 예정됐던 도촌리 지통마을은 최근 대통령 당선 이후 생가터 등을 보기 위해 주말 평균 1000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이곳은 이 대통령의 선대부터 대대로 살아온 곳으로, 현재 40여 가구가 거주하는 한적한 시골마을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유세 중 “나는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에서 자랐다. 나의 시작이자 끝은 안동”이라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지난 21대 대선에서 안동 지역에서 3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 ‘고향 표심’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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