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 가격이 급등하며 가공식품 중 라면값 상승률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회의에서 “라면 한 개에 2천원 하는 게 사실이냐”고 언급하며, 식품 물가 안정화를 촉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9% 올랐으나, 라면 가격은 6.2%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의 세 배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농심 신라면블랙은 편의점에서 1천900원이며, 오뚜기 열치즈라면은 2천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주요 식품·외식업체 약 60곳이 환율과 원자재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주요 국제 곡물 가격이 하락하는데도 일부 식품업체가 가격을 인상한 데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식품업계는 정부가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억제할 것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세계식량가격과 환율 하락으로 가공식품 가격은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대책을 준비 중이다. 기업들은 정부 정책에 따라 당분간 가격 인상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