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6일, 비트코인은 7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환율도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8.7% 상승한 7만4233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2024년 3월 14일의 기존 최고가를 넘어섰다. 이러한 상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이 친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결과로 보인다. 이더리움 또한 7% 상승하며 그 뒤를 따랐고,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언급으로 30% 가까이 급등했다.
한편, 트럼프 후보가 경합주에서 우위를 점치자 외환시장에서도 환율이 급변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한때 1399.7원까지 치솟았고, 오후 1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19원 오른 1397.6원에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미 대선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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