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론 머스크와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들이 체중 감량 비결로 언급한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오젬픽’이 부작용 사례 증가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위고비의 주성분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는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사량을 줄이고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 보고되며 사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의료계의 우려: 위장 문제와 응급 상황 유발
미국마취과학회는 최근 GLP-1RA 사용자가 위장 내 음식물이 배출되지 않아 마취 중 음식물이 역류하거나 폐 흡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수술 당일 마취 중 위험성이 높아져, 수술 전 최소 일주일 전에 해당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망과 심각한 부작용 사례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연구팀은 70대 남성이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린 뒤 급성 췌장염으로 사망한 사례를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한 여성이 세마글루타이드 사용 중 소장 폐색으로 응급 수술을 받은 사례도 보고되었다.
임신 중 부작용과 정신적 영향
또한,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약물을 사용한 34세 여성이 심각한 메스꺼움과 구토를 겪었으며, 세마글루타이드를 중단한 후에야 증상이 호전됐다. 이 외에도, 앨라배마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일부 환자들은 약물 사용 중 우울증과 짜증 증가를 호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당뇨병학회, 올바른 약물 사용법 당부
국내 대한당뇨병학회는 비만치료제를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대사질환 치료 목적에 맞게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며, 전문가의 진단과 평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바른 비만 치료 접근법과 약물 사용 교육을 통해 대중에게 안전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위고비가 ‘기적의 비만약’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숨겨진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