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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돈 걱정 제로’의 기준… 90세까지 생활비 확보가 관건”

“노후 ‘돈 걱정 제로’의 기준… 90세까지 생활비 확보가 관건”

10억 원으로 평온한 은퇴 생활이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의식주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선 예상 수명인 90세까지의 생활비를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50대 중반, 월 500만 원을 쓰는 부부가 퇴직금 포함 10억 원을 갖고 있을 경우 17년이면 자산이 소진된다. 60대 중반을 넘으면 남은 원금이 급격히 줄어 심리적 불안이 커지고, 생활비 축소·추가 수익 창출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연 5% 투자수익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면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하면 장기간 안정적으로 연 5%를 유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수익률 확보에 실패할 경우 자산 감소 속도가 빨라져 오히려 위험이 커진다.

부동산 임대수익 역시 만능 해법이 아니다. 상가·주택 임대료가 생활비 전부를 대는 구조라면 연체·공실 위험이 곧바로 생계 위협으로 이어진다.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월 지출 대비 최소 140% 이상 임대수익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연간 지출 × 남은 기대수명” 공식을 기준으로 ‘노후 최소 필요자산’을 산출한다. 예컨대 50세가 연 1억 원을 쓴다면 40억 원, 55세가 연 6000만 원을 지출한다면 20억 원이 필요하다. 이는 거주 주택을 제외한 순수 생활비 기준이며, 장기 요양·의료비는 별도다.

결국 ‘목돈+투자’보다 ‘안정적 현금 흐름’이 노후의 핵심이다.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으로 매달 생활비 전액 또는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어야 투자 실패·연체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퇴직 전 연금 수령액을 분석해 부족분을 채우는 추가 연금 설계가 필요하다”며 “생활수준을 유지하면서도 90세까지 버틸 수 있는 현금 흐름을 확보해야 진정한 ‘돈 걱정 제로’ 노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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