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이날 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행복을 도모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런 선거에 후보로 등록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전날 전 당원 ARS 투표 결과로 당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가 무산된 데 대해서는 “굉장히 놀라운 기적”이라고 평했다. 그는 “보통 찬반 투표에서 찬성이 많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반대가 더 많이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당 지도부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준 당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어떠한 권력이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양심에 따라 투표한 당원들이 있었다”며 “이러한 국민적 각성과 통합의 역량이 우리 당과 대한민국에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 위대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전 예비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제가 한 총리님을 최대한 잘 모시겠다”고 말하며 “그분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은 우리나라에 필요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ARS 투표 결과로 사퇴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본래 대선 후보가 정해지면 비대위원장은 공석이 되는 것이 관례였는데 이번이 예외였다”며 “이제 선거까지 3주 남은 만큼 과거에 대한 책임 추궁보다는 당의 화합과 외연 확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후보는 “1994년 입당 이래 30년 넘게 당을 지켜왔다. 문제점도 있었지만 이 당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켜온 정당”이라며 “이제는 통합과 화합, 그리고 전진의 리더십으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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