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9일까지 광주·나주·서울에서 제7회 국제평화영화제 개최
전쟁과 불평등에 반대하며 평화와 공생의 가치를 전하는 국제평화영화제(조직위원장 유인학)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광주, 나주, 서울 등에서 제7회를 맞이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모티브로 한 12개국의 장·단편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등 총 3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작과 특별 시상식
16일 오후 2시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올해 김대중 노벨평화영화상을 수상한 임권택 감독과 특별상인 시네마테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나의 올드 오크’*가 17일 오후 6시 30분 나주 CGV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영국 북동부 폐광촌의 오래된 펍 ‘올드 오크’를 운영하는 주인 TJ와 사진작가를 꿈꾸는 소녀 야라가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화와 공생의 다양한 작품
이번 영화제는 환경과 갈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고래의 세계를 통해 지구의 위기를 경고하는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2024 힌츠페터상을 수상한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 가자의 응급구조대’, 그리고 *‘지금 가자에선’*과 ‘인사이드 이란: 자유를 위한 투쟁’ 등이 스크린에 오른다.
18일에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 부문 수상작인 *‘로봇 드림’*과 함께 일본 정상급 오페라 가수 전월선의 가족사를 그린 *‘무지개 다리의 노래 라스트퀸 월선’*이 특별 상영된다.
폐막작 ‘마리우폴에서의 20일’
19일 폐막작으로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한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러시아 침공으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현실을 생생히 담아내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와 대한민국 헌정회가 공동 주최하며, 유인학 조직위원장은 “이번 영화제가 관객들에게 평화와 연대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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