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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하 의사 96주기 추모식 타이베이 순국지서 열려, 내년부터 대만한인회 주최

일제강점기 대만에서 히로히토 일왕의 장인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 육군 대장을 척살하려 했던 조명하 의사의 순국 96주기 추모식이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렸다.

이날 타이베이 형무소 옛터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조명하 의사 연구회장 김상호 대만 슈핑과기대 관광창의대학 원장, 타이베이 한국학교 박성대 교장, 중화민국 대만한인회 이수정 회장과 임원진, 대만 중국문화대학 최세훈 교수, 대만 정치대 린요우이 교수, 대만 사범대 홍유선 교수, 대만신문화협회 천옌빈 집행장, 대만 타오위안지검 랴오성저 주임 검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대만 한인회 소속 어린이 4명이 참여해 조 의사의 의거를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호 원장은 추모사에서 “그동안 일제가 주장했던 우발적인 범행이라는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나고, 조 의사가 철저하게 의거를 준비해왔다는 증거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전하며, 최근 중국어로 번역된 1928년 6월 14일 대만 총독부 기관지 대만일일신보 호외판을 인용해 설명했다.

이수정 대만한인회장은 “1978년 의거 50주년을 기념해 타이베이 한국학교에 세워진 조명하 의사의 흉상은 대만 한인들의 하나된 마음을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대만 한인회를 중심으로 조명하 의사의 업적을 널리 기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상호 원장은 내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열리는 추모식을 대만한인회가 주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명하 의사는 1928년 5월 14일 타이중 도심에서 구니노미야 대장을 독이 발린 단도로 급습했으나 체포되었고, 그해 10월 10일 타이베이 형무소에서 스물셋의 나이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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