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항일독립운동 유적과 고려인 역사를 탐방하는 ‘범도루트’ 18기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이번 일정은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되며,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이용해 연해주 일대를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된다.
주최 측은 당초 8월 2일 출발하는 범도루트 17기 모집이 모두 마감된 가운데, 연해주의 기후가 가장 쾌적한 시기에 추가 일정을 희망하는 참가자가 많아 8월 25일 출발하는 18기를 새롭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18기는 전 일정에 걸쳐 주최 측이 직접 길잡이를 맡아 진행하며, 사전 신청자가 많아 현재 모집 가능한 좌석은 10석뿐이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일정에는 일반 관광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역사·문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노비의 아들로 태어나 연해주를 대표하는 사업가로 성장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이 소유했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건물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최재형기념사업회 관계자가 직접 안내를 맡는다.
또한 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으로 알려진 김학철 선생의 옛 자택에 조성된 문학관을 방문하고, 그의 아들 김해양 선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고려인민족학교를 찾아 학교 관계자들과 좌담회를 갖고, 아리랑예술단 특별공연과 만찬에 참석하는 일정도 포함됐다.
역사 탐방 프로그램으로는 안중근 의사의 참모였던 유동하와 함께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이용했던 동청철도 노선을 직접 탑승하는 체험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페이스북 메신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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