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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AI 기반 배송 최적화 도입…출고 분산으로 물류 혁신 가속

CJ올리브영이 인공지능 기반 배송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 운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단일 물류센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복수 센터를 활용한 분산 출고 체계를 도입하며 배송 속도와 처리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최근 배송 최적화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신규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핵심은 주문을 특정 센터에 고정하지 않고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출고지를 자동으로 선정하는 구조다.

앞서 올리브영은 2025년 1월 경산 물류센터를 온라인몰 배송에 투입하며 비수도권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 전국 단위 멀티센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시스템은 물리적 인프라 확장을 넘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신규 시스템은 양지·안성·경산 등 주요 물류센터의 재고 상황과 처리 용량, 권역별 배송 흐름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출고지를 유연하게 선택한다. 주문 이후에도 상황 변화에 따라 출고 센터를 재배정할 수 있어 특정 센터로 물량이 쏠리는 현상을 완화했다. 기존 수작업 중심이던 주문 재조정 과정도 상당 부분 자동화됐다.

성과도 가시화됐다. 시스템 도입 이후 평균 배송 시간은 전년 대비 14시간 단축됐고, 최대 일 출고량은 43.5% 증가했다. 반면 수작업 개입은 49.2% 줄어 물류 운영 효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향후 물류 구조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하나의 주문을 최대 3개 센터에서 분산 처리하는 방식 확대는 물론, 주문 단위가 아닌 상품 단위로 배송을 분할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복수 상품 주문 시 재고가 확보된 상품부터 우선 출고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일부 상품이라도 먼저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해 고객 체감 배송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재고, 센터 부하, 권역별 물동량 등을 분석하는 AI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출고지 결정 정확도와 배송 예정일 예측 정밀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업계는 올리브영의 이번 시스템 구축이 단순 물류 효율 개선을 넘어,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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