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략으로 성장 동력 확보, 인바운드 확장에도 기여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일본 소도시로의 취항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기존의 인기 노선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이 움직임은 인바운드 수요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는 지난 5월부터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에 주 5회 단독 취항을 시작했으며, 7월부터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에 매일 1회 왕복 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이달부터 청주-이바라키 노선 부정기편을 주 3회 운영 중이며, 정기편 확대도 계획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6일부터 인천-도쿠시마 노선에 주 3회 단독 취항을 개시한다.
소도시 여행의 매력
미야코지마는 일본 내에서도 스노클링 명소로 손꼽히며, 형형색색의 해양 생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바라키는 도쿄 근교에 위치하면서도 다양한 관광 명소와 온천, 골프장을 보유한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희소성 있는 여행지 선호 증가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근 여행 트렌드는 희소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소도시 노선 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소도시를 방문한 한 여행객은 “대도시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웠지만, 소도시에서는 진정한 여행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항공사와 일본 지자체의 협력
항공사들은 일본 지방 자치단체들과 협약을 통해 노선 개발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 착륙료 감면 △홍보비 지원 △공항 시설 사용료 보조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인바운드 수요 증가로 연결
소도시 노선 확장은 일본 내외 여행 수요뿐 아니라 국내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수요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히로시마 공항과의 협력을 통해 환승객 유치에 성공하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환승 여객수가 전년 대비 약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사들이 일본 소도시 노선을 확대하며 여행의 다양성과 희소성을 높이는 가운데, 이러한 전략이 항공업계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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