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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명 교체 막바지…‘공화’ 포함 여부 주목

국민의힘이 당명 변경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현재 당명으로 바꾼 지 약 5년 6개월 만이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도부는 설 연휴 기간 복수의 당명 후보군을 보고받고 최종 검토에 들어간다. 당 안팎에서는 ‘신자유공화당’, ‘공화당’ 등 이른바 ‘공화’가 포함된 명칭이 거론됐지만, 지도부는 특정 당명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당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새 당명 후보를 접수했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국민’, ‘자유’, ‘공화’, ‘미래’, ‘새로운’ 등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희망’, ‘혁신’, ‘보수’, ‘우리’, ‘함께’, ‘공정’ 등의 표현도 다수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대표는 10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당 브랜드전략 태스크포스에 보수의 가치를 담을 것, 미래세대를 겨냥한 미래지향성과 혁신성을 반영할 것, 발음하기 쉽고 입에 잘 붙는 이름일 것 등 3가지 기준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당명 교체는 메시지 변화와 함께 추진되는 작업이라는 설명이다.

지도부 관계자는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니라 당의 방향 전환을 상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당 안팎에서 제기된 위기론과 맞물려 이미지 쇄신과 외연 확장을 동시에 노린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보수정당의 당명은 정치적 고비마다 바뀌어왔다. 1990년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주자유당은 1996년 신한국당으로, 1997년 한나라당으로 재편됐다. 2012년 총선을 앞두고는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꿨고, 2017년 자유한국당을 거쳐 2020년 미래통합당으로 통합했다. 같은 해 총선 패배 이후 현재의 국민의힘으로 다시 간판을 교체했다.

이번 당명 변경은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최종 당명은 지도부 논의와 당내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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