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일본 황실의 황위 계승은 남성만을 인정하는 「황실전범(皇室典範)」에 의해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나루히토 천황과 마사코 황후의 외동딸인 아이코 내친왕은 계승권을 갖지 못하고, 계승 서열은 아키히토 전 천황의 아들들과 그 자손에게 집중돼 있다.
현 천황은 2019년 즉위한 제126대 나루히토(1960년생)로, 하버드와 옥스퍼드에서 공부한 전직 외교관 출신 마사코 황후(1963년생)와 슬하에 아이코 내친왕(2001년생)을 두고 있다. 그러나 현행 법상 아이코 내친왕은 황위 계승권에서 배제된다.
아키히토 전 천황(1933년생)은 1989년부터 2019년 퇴위까지 재위했으며, 미치코 전 황후(1934년생)는 일본 최초의 평민 출신 황후로 기록돼 있다.
황위 계승 서열 1위는 나루히토 천황의 동생인 후미히토 왕세자(1965년생)다. 그는 형의 즉위 이후 왕세자로 책봉됐으며, 아들 히사히토 왕자(2006년생)가 뒤를 이어 유일한 직계 남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일본 황실은 여전히 남계 중심 계승 체제를 고수하고 있으며, 여성 천황 논의가 반복적으로 제기되지만 법 개정은 진전되지 못한 상태다. 황실 인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히사히토 왕자의 존재가 황위 계승 안정성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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