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유물로 국민과 만나겠다” 비전 제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지난 7월 21일 취임 이후 박물관 운영 철학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책으로 독자를 만나던 것처럼 이제는 유물로 국민과 만나겠다”며, 박물관을 단순한 유물 보관소가 아닌 문화와 감동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 관장은 1980년대 미국·영국·프랑스 등에서 열린 ‘한국미술 5000년전’을 재현한 세계 순회전을 2~3년 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유물을 중심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하고, 수장고에 보관 중인 유물도 대중에 공개해 관람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용산 본관뿐 아니라 지방 전시 확대도 추진한다. 그는 전남도립미술관의 오세아니아 특별전을 사례로 들며 “세계적 명작을 전국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람 편의 향상을 위해 평일 또는 수요일 야간 개관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중과의 소통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잘 알려진 그는 오는 8월 외국인을 위한 한국미술사 저서를 발간하고, 14일에는 ‘조선 전기 미술’을 주제로 직접 해설하는 특별 강연을 연다. 해당 강연은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도 진행된다.

유 관장은 “장관보다 박물관장이 내 몸과 능력에 맞는다”며,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대중 소통 경험을 살려 국립중앙박물관을 세계 속의 한국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