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독립예술영화 ‘꿈꾸는 사진관’이 오는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단 이틀 동안 서울 종로2가 허리우드 극장에서 단관 개봉한다. 전국 3,296개 스크린이 운영되는 멀티스크린 시대에 맞서 과거 단성사 방식의 ‘단관 개봉’을 선택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993년 ‘서편제’가 단성사에서 딱 한 개 극장에 걸린 이후 멀티스크린 시스템이 도입되며 동시에 2,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영화가 보편화됐다. ‘꿈꾸는 사진관’은 이와 반대로 극소수 상영관에서만 관객을 만난다.
허리우드 극장은 300석 규모로, 7월 16일과 17일 이틀간 하루 5회씩 총 10회 상영을 진행한다. 상영 시간은 10시 30분, 12시 15분, 14시, 15시 45분, 17시 30분이며, 55세 이상 관객에게는 통상 관람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00원에 입장권을 판매한다. 모든 티켓은 온라인 예매를 받지 않고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감독 정초신은 개봉 기간 동안 극장 앞에서 직접 관객을 맞이하며 악수와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단관 개봉이 전회 매진 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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