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칠석날, 도쿄 진보초에 자리한 한국어 전문 서점 ‘책거리’가 개점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생일잔치를 열었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 책을 소개해온 책거리는 김승복 대표가 운영하는 유일한 한국어 책방으로, 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신상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0주년을 기념해 책거리는 자체 제작한 소책자(ZINE)를 발간했다. 책을 읽을 때 함께 즐기면 좋은 한방차와 커피를 신상품으로 선보였으며, 책을 담기 위한 전용 가방인 ‘토토백’도 새롭게 제작해 선보였다. 김 대표는 “책방 10년을 되돌아보며 책을 중심으로 한 ‘살림’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책거리에서는 역대 점장들이 모여 ‘기억에 남는 손님’, ‘가장 많이 팔린 책’ 등을 주제로 토크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한국의 출판사 쿠온에서 만든 책들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책을 손님에게 건네는 그 작은 일이 왜 이리 좋은지 알겠다”며 미소로 기억을 나눴다.
행사장은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이 가득했다. 김 대표는 “책을 만들며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을 한국에서 출간하기도 했다”며 “책방 주인이자 작가가 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 이곳은 도쿄의 유일한 한국어 책방입니다.”
김 대표의 이 한마디는 지난 10년 동안 책거리와 함께한 시간과 앞으로의 방향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작은 공간, 책거리. 그곳에서의 만남은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도쿄 한국어 책방 ‘책거리’, 10주년 맞아 칠석날 생일 잔치 열어
7월 7일 칠석날, 도쿄 신주쿠에 자리한 한국어 전문 서점 ‘책거리’가 개점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생일잔치를 열었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 책을 소개해온 책거리는 김승복 대표가 운영하는 유일한 한국어 책방으로, 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신상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0주년을 기념해 책거리는 자체 제작한 소책자(ZINE)를 발간했다. 책을 읽을 때 함께 즐기면 좋은 한방차와 커피를 신상품으로 선보였으며, 책을 담기 위한 전용 가방인 ‘토토백’도 새롭게 제작해 선보였다. 김 대표는 “책방 10년을 되돌아보며 책을 중심으로 한 ‘살림’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책거리에서는 역대 점장들이 모여 ‘기억에 남는 손님’, ‘가장 많이 팔린 책’ 등을 주제로 토크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한국의 출판사 쿠온에서 만든 책들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책을 손님에게 건네는 그 작은 일이 왜 이리 좋은지 알겠다”며 미소로 기억을 나눴다.
행사장은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이 가득했다. 김 대표는 “책을 만들며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을 한국에서 출간하기도 했다”며 “책방 주인이자 작가가 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국 다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 이곳은 도쿄의 유일한 한국어 책방입니다.”
김 대표의 이 한마디는 지난 10년 동안 책거리와 함께한 시간과 앞으로의 방향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작은 공간, 책거리. 그곳에서의 만남은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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