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이낙연 “김문수 지지” 공식화…與野 연대 ‘국민통합 공동정부·개헌’ 추진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27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범야권 선거연대를 공식화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국민통합 공동정부 구성 및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괴물 독재국가 출현’이라 규정하고 “김 후보와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과 운영, 제7공화국 개헌 추진, 2028년 대선·총선 동시 실시를 통한 대통령과 국회의 임기 일치 등 주요 사안에서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김 후보에 대해 “치열하고 청렴한 삶의 궤적과 서민 친화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공직 수행은 평가할 만하다”며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기 위한 최적의 후보라는 점에서 한 표를 주기로 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양당 간의 연대 실무 논의는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담당할 예정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당 대 당 차원의 협력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김 위원장과 전 대표는 회동을 갖고 이재명 후보 저지와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 대표는 “국민의힘의 해체 수준 쇄신과 내부 정비가 필수 전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 상임고문은 지난 10일 이번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의 이 후보에 대해 “법치주의 파괴로 괴물 국가를 예고한다”고 비판해 왔다. 그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개헌 등 대안 제시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