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비만치료 주사제 ‘위고비’, 정신 건강 개선 효과도 확인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주사제 ‘위고비’와 ‘오젬픽’이 식욕 억제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베른대학교 연구팀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유사체 계열 주사제가 기존의 항우울제나 항정신병제보다 감정 및 삶의 질 개선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오는 11~14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GLP-1 유사체는 혈당을 낮추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의약품으로, 위고비와 오젬픽 등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총 19개국, 성인 2만6000명을 대상으로 한 36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주 1회 GLP-1 계열 주사제를 투여받은 집단이 인슐린이나 일반 항당뇨제 복용군보다 감정 조절, 삶의 질 등 정신 건강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고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시그리드 브라이트 연구원은 “GLP-1 유사체는 항우울 및 항불안 효과가 있으며, 뇌 염증을 줄이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신경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GLP-1 유사체의 정신 건강에 대한 장기적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