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불교계와 천주교계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 자살 예방과 사회갈등 해소, 국민 정신건강 증진 등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먼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경제성장과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마음이 평안해야 지혜와 공감이 생긴다며 자살, 우울증, 고독사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정신적·심리적 복지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빠른 경제성장 과정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사회적 고립이 커진 현실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마음을 함께 보듬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찾아 의장인 이용훈 주교와 면담했다. 양측은 천주교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역할과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가톨릭 청년대회 준비 상황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전 세계 청년들이 한국을 찾는 국제행사인 만큼 정부도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 총리는 종교계가 오랜 기간 국민 곁에서 공동체를 지키고 사회를 위로해 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자살 예방, 사회통합,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종교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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