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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조 주한 가나대사, 한·가나 가교 역할 활발…“실질 협력 확대”



한국계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 주한 대사인 최고조 주한 가나대사가 한국과 가나를 잇는 가교 역할에 적극 나서며 활발한 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대사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부임한 뒤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중학생 시절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가나로 이주한 뒤 현지에 정착해 사업가로 성공했으며, 이후 가나 정부로부터 주한 대사로 임명됐다.

최 대사는 “태어난 한국 땅에 가나의 대사로 다시 서 있다는 사실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이라며 “양국을 잇는 진정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투자 협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가나가 금 생산 아프리카 1위 국가이자 니켈, 리튬, 보크사이트 등 핵심 광물을 보유한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의 기술력과 가나의 자원을 결합한 실질 협력 모델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최 대사는 최근 인터뷰에서도 “외교는 선언이나 의전이 아니라 투자와 무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경제 중심의 실용 외교를 강조했다. 또 “한국과 가나는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미래에 투자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화 교류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가나 내 한류 열풍을 소개하며 한국 드라마와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나 한국대사관이 개최하는 K팝 경연대회에도 많은 젊은 층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사는 “저를 낳아준 한국과 저를 키워준 가나가 가장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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