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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주한 이란대사에 공식 서한… “호르무즈 해협 한국 선박 안전 보장해야”

이준석이 12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HMM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 앞으로 개혁신당 대표 명의의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준석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5월 4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우리 국적 상선 HMM 나무호가 정체불명의 비행체 두 기에 피격당했다”며 “정부 합동조사 결과 외부 공격에 의한 피격임이 공식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분쟁의 당사국도 아닌 대한민국의 상선이 국제 해운의 동맥에서 공격받았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모든 대한민국 선박과 국민의 안전한 항행을 위해 이란 정부가 책임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선박과 국민에 대한 위협이 반복될 경우 개혁신당은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외교적·법적 대응을 강력히 요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준석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정부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이 일찌감치 ‘attack(피격)’이라고 표현한 사안을 우리 정부는 ‘선박 화재’로 표현해 왔다”며 “합동조사로 외부 공격이 확인된 지금조차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가 이만큼 드러난 상황에서 모호함은 더 이상 신중함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단계별 대응 방침을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이후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정부와 전문가 합동 조사 결과 선체 후미 외판이 외부 충격에 의해 손상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한국 정부는 공격 주체 특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 정부 역시 관련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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